중국 원전, 영국 수출 첫 관문 넘었다

입력 2017-11-18 03:09  

원자로 설계인가 1단계 통과


[ 박상익 기자 ] 영국에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이 신형 원자로 화룽1호(HPR 1000)의 설계인가 첫 단계를 통과했다.

영국 원전 규제기관인 원전규제국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HPR 1000이 지난 1월 설계인가 1단계 평가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2단계 평가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인가 절차는 총 4단계로 이뤄졌으며 5년 정도 걸린다.

HPR 1000은 중국 국유기업 중국광핵그룹과 중국핵공업그룹이 공동 설계한 3세대 원자로다. HPR 1000 설계인가 절차는 중국이 프랑스 국영 에너지기업 EDF와 함께 영국에 2기의 HPR 1000 원자로를 설치하기 위한 것이다.

노후 원전 교체가 시급한 영국 정부는 중국에 원자로 사업 참여를 적극 요청해 왔다.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영국을 국빈 방문해 EDF 컨소시엄 참여를 최종 확정하면서 시 주석과 테리사 메이 총리는 ‘새로운 황금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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